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儉而不陋 華而不侈<검이불루 화이불치>

2008. 12. 24. 15:44
몇 번을 들어도 귀에 잘 들어오지 않던 말이지만, 얼마 전 팀장님이 쓴 글에서 다시 본 후 계속 머리 속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와 맞물려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이 짧고 간결한 구절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좋은 답을 주는 것 같습니다.

儉而不陋 華而不侈<검이불루 화이불치>
유홍준 교수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백제문화를 표현하면서 인용한 말로 김부식의 삼국사기 중 백제본기의 구절입니다.

삼국사기 백제본기
十五年 春正月 作新宮室 儉而不陋 華而不侈.
"온조왕 15년 봄 정월, 궁실을 새로 지었는데 검소하면서도 누추하지 않으며,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았다"

벽초지 수목원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마음에 새겨두고 살아야 할 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게,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게...

덧) 사진은 올 봄 벽초지 수목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덧)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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