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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만해도 짜릿한 초능력을 눈으로 즐기자! PUSH

2009. 3. 25. 13:51
가끔은 미래를 보거나 순간이동과 같은 초능력을 가진 자신의 모습을 하고 상상을 하곤 합니다. 정말 즐거운 상상이죠. 이런 상상을 기반으로 만든 영화 PUSH가 드디어 개봉을 했습니다.
현재 시즌 3를 방영하고 있는 미국드라마 히어로즈를 보면서 초능력자들이 단체로 나오는 영화를 만들어도 참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PUSH가 그런 욕구를 충분히 채워주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공식웹사이트 : http://www.push-themovie.com/

영화 푸시(PUSH)

개인적으로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아래 포스터가 마음에 드는 군요.
영화 푸시(PUSH)

영화 PUSH는 동명의 만화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인지 영화와 함께 만화가 나온 것인지는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확인을 못했습니다. 하지만 만화 버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만화 푸시(PUSH)


PUSH는 초능력자(이하 능력자)들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이야기인 만큼 다양한 초능력이 나옵니다. 능력자의 종류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9가지로 분류됩니다.
1. Mover(무버 / 염동력자) - 물체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능력자
2. Watcher(워쳐 / 미래 예지자) - 미래를 보는 능력자
3. Pusher(푸셔 / 기억 조작자) - 기억을 조작하고 생각을 조종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하고 치명적인 능력자
4. Stitcher(스티쳐 / 치유 능력자) -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능력자
5. Sniff(스니프 / 추격자) - 오감을 이용하여 목표물을 추적하는 능력자
6. Shadow (쉐도우 / 보호 능력자) - 물체나 사물을 숨길 수 있는 능력자.
7. Bleeder (블리더 / 음파 암살자) - 인간의 소음으로 어떠한 물체도 파괴시킬 수 있는 능력자
8. Shifter(쉬프터 / 변형 능력자) - 물체를 원하는 형태로 탈바꿈 시킬 수 있는 능력자
9. Wiper(와이퍼 / 기억 삭제자) - 어떠한 기억도 지울 수 있는 능력자
- 출처 : 다음영화 - PUSH

재미있는 것은 위키피디아에서는 한가지 능력을 더 소개 하고 있습니다.
바로 "Chager (체인저 / 변신 능력자) - 자신의 모습을 자유자제로 바꿀 수 있는 능력자" 입니다. 만화에서 볼 수 있다고 하니 만화에만 나오는 능력자인 것 같습니다.

스토리
영화 푸시(PUSH)

초능력을 무기로 만들기 위해 능력을 증가시키는 약을 개발하고, 능력자를 관리하는 조직 디비전과 그에 대항하는 능력자들의 싸움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디비전의 실험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푸셔 키라(카밀라 벨)가 탈출하고, 그녀를 둘러싼 워쳐 캐시(타코타 패닝)과 무버 닉 캔트(크리스 에반스)가 디비전과 싸우게 됩니다. 거기에 다른 블리더 조직이 끼어들면서 상황은 더 복잡해집니다.
더 이야기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군요. 아래는 예고편입니다.
 

스토리 자체는 상당히 단순하고, 긴장감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능력자들간의 전투 장면은 이런 점을 보완하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크리스 에반스 (Chris Evans)
영화 푸시(PUSH) 크리스 에반스 (Chris Evans)

아버지가 디비전에게 살해당하지만 뛰어난 무버의 피를 물려받은 닉 갠트 역을 맡아서 연기합니다. 단순히 멋진 외모에 집중되던 "판타스틱 4" 시리즈에서 보지 못했던 조금은 무거운(?)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남자가 봐도 멋진 모습은 여자 관객들을 녹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코타 패닝 (Dakota Fanning)
영화 푸시(PUSH) 다코타 패닝 (Dakota Fanning)

어리지만 뛰어난 워쳐능력을 가진 캐시 홈즈 역에는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타코타 패닝이 연기를 했습니다.
"아이엠 샘"이 후에도 많은 영화에 출연을 했지만 큰게 성공한 영화가 많지 않아서 이렇게 성숙한 모습이 조금은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여전히 "아이엠 샘"의 귀여운 모습...
영화 푸시(PUSH) 다코타 패닝 (Dakota Fanning)

약간 반항기가 넘치는 10대 불량소녀(?)의 모습의 타코타 패닝의 모습도 재미난 요소입니다.
영화 푸시(PUSH) 다코타 패닝 (Dakota Fanning)

나이가 어려도 패닝의 연기는 뛰어납니다. 귀여운 외보보다도 연기하는 모습이 눈에 더 많이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정말 좋은 배우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 오네요.

카밀라 벨 (Camilla Belle)
영화 푸시(PUSH) 카밀라 벨 (Camilla Belle)

키라 홀리스 역 할리우드에서는 주목 받는 배우지만 PUSH에서는 크게 눈에 띄는 모습은 찾을 수 없습니다. 타코타 패닝에게 조금 밀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디몬 하운수 (Djimon Hounsou)
영화 푸시(PUSH) 디몬 하운수 (Djimon Hounsou)

PUSH에서 가장 눈에 띄는 배우가 바로 디비전의 핵심인물인 푸셔 헨리 카버 역을 맡은 디몬 하운스 인 것 같습니다.
영화 푸시(PUSH) 디몬 하운수 (Djimon Hounsou)

연기파 배우로 유명한 디몬 하운스는 아프리카 베닌 출신이지만 13살 때 파리로 이주해서 모델로 활동하다가 할리우드로 진출을 했습니다. "아미스타드"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천사의 아이들"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고, 17편의 영화에 출연한 베테랑 입니다.
콘스탄틴

"글래디에이터", "툼 레이더2:판도라의 상자", "다이아몬드", "콘스탄틴", "아일랜드"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역은 "콘스탄틴"에서 클럽을 운영하면서 키아누 리브스의 조력자인 "미드나잇"역 인 것 같군요.) 연기파 배우로 이름난 그의 포스가 PUSH에서도 잘 들어나는 것 같습니다.

폴 맥기건 (Paul McGuigan) 감독
폴 맥기건은 "럭키 넘버 슬레븐 (2006)"에서 유쾌하면서 거침없는 영상을 보여주었던 것처럼 PUSH도 과감하고 거침없는 영상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거침없는 영상과 함께 치밀한 스토리구성이 있었다면 기립 박수를 보낼 영화로 기억에 남았을 텐데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영화 푸시(PUSH)

개별 능력자들의 능력을 모두 보여주기 위해 스토리가 조금 산만해진 것 같습니다. 물론 2, 3편을 만든 다면 1편에서 깔아놓은 배경 설명으로 그만큼 이익을 볼 수 도 있겠지만 역시 아쉽습니다.
영화 푸시(PUSH)

전체적인 스토리로 봤을 때 2편을 기대해도 좋을 만큼의 떡밥(?)이 충분한 것 같습니다. 물론 2편이 꼭 나오고 성공 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더 탄탄한 스토리와 액션으로 즐겁게 만들어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영화를 보면 약간 아쉬운 점도 있지만, 다양한 초능력을 눈으로 보는 즐거움과 시원한 액션으로 봄날의 나른함을 날리고 기분을 업시킬 수 있는 시원한 영화입니다. 봄의 나른함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극장에서 PUSH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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