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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스토리 - 부족해도 많이 기대되는 지역정보서비스

2009. 12. 1. 10:58
이전에 작성한 2개의 포스트를 통해서 "로컬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가능성 많은 지역정보 서비스
업체를 위한 다양한 기능 그럼 사용자는?
아쉽지만 가능성 많은 서비스

전체적인 서비스를 살펴보기 위한 포스트였기 때문에 하지 못한 "로컬스토리"와 관련된 장단점은 자세히 이야기 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전체적인 서비스의 장단점과 "로컬스토리"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로컬스토리"에 대한 리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로컬스토리의 장단점

로컬스토리
장점(강점)
KT의 인프라의 활용 가능성
KT는 유/무선 통신 인프라, IPTV, 인터넷 서비스, 파란 등 로컬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활용 가능한 다양한 통로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점은 현재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지역정보 서비스를 넘어설 수 있는 최대의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IPTV, 모바일, 파란닷컴 등의 다양한 경로와 연동되면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리뷰와 평가 같은 사용자 데이터를 손쉽게 확보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환경에서 서비스 할 때 플랫폼만 가지는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다양한 데이터와 솔루션
유선 전화번호를 기반한 방대한 분량의 업체 데이터, 비즈메카 같은 비즈니스 솔루션, 파란에서 제공되고 있는 지도 데이터 등 다양한 기반 데이터와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KT에서 보유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커스터마이징해서 업체를 위한 서비스를 만든다면 자연스럽게 업체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다른 서비스에서 이런 솔루션을 만든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유/무선 통신, 파란닷컴 등에서 축적된 지역정보를 재가공 한다면, 다른 곳에서 쉽게 접근 할 수 없는 데이터로 활용이 가능 할 것 같네요.

충분한 자금동원 능력
KT는 기본적으로 자금력이 충분한 회사이기 때문에 의사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만 있다면 다양한 시도를 통해 대규모 로컬 서비스로 키울 수 있다는 것은 "로컬스토리"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어느 정도 서비스가 활성화 되면 금전적 보상 없이도 사용자들이 찾아 오겠지만, 초기에 빠르게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적절한 보상이고, KT의 자금력은 이런 부분을 충분히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반 사용자를 손쉽게 움직이는 것은 역시 물질적인 보상입니다.)

단점(약점)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 부족
현재 공개된 "로컬스토리"는 업체를 위한 기능에 많은 투자를 한 것이 느껴지지만 그에 비해 사용자를 위한 기능은 많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사용자의 관심을 꾸준하게 유지 할 콘텐트가 많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이 부분은 블로거의 콘텐트를 활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아무튼 사용자 참여를 위한 장치가 많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지도 활용도가 떨어진다.
지역정보 서비스에서 가장 직관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누가 뭐라고 해도 "지도" 라고 생각됩니다. "로컬스토리"는 아직 지도와 관련된 부분이 많이 부족합니다.
활용되는 부분도 정보를 보기에는 상당히 불편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익숙해진 마우스 오버 시 팝업정보 표시와 같은 타 서비스의 UI를 많이 벤치마킹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도UI는 이미 사용자들이 기존 지도서비스의 패턴이 익숙해진 상태라 기존 서비스의 장점을 받아들인 후 새로운 UI로 발전 시켜야 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후발주자의 어려움이죠.)

모바일 지원 부족
자체적으로 담당자들이 많은 고민을 하고 있겠지만 현재는 모바일 MMS/SMS 만 지원하는 것은 아쉽습니다. 아이폰도 출시를 했으니 다양한 정보를 모바일에서 확인하고, 리뷰를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형태도 지원을 많이 하면 좋을 것 같네요. 물론 모바일을 이용한 풀 브라우징에 대한 지원도 충분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한 제안

로컬스토리

1. 사용자를 위한 콘텐트 확보
초기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콘텐트입니다. 지금 현재 "로컬스토리"에는 사용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콘텐트가 전혀 없는 상태라 사용자가 정보만 찾고 바로 나가버리는 형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용자의 관심을 집중 시킬 수 있는 콘텐트를 다량 확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체적으로 생산된 콘텐트나 전문가가 생산한 콘텐트라면 더욱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블로거를 활용해 일정 부분의 콘텐트 확보가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제공
아이폰/옴니아 같은 스마트폰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이 있다면 좀 더 활용도가 높아 질 것 같습니다. 물론 모바일 풀 브라우징을 위한 사이트를 별도로 구성한다면 다양한 활용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모바일을 이용해 리뷰를 작성하면 바로 쿠폰이 휴대폰으로 전달되는 형태로 사용자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리뷰 작성을 위해 전화번호가 아니라 (예전에 서비스되던 형태로) 카메라로 코드를 찍으면 바로연결 되는 형태로 사용자의 콘텐트 접근성을 확보하면 좋을 것 같네요.

3. 지도서비스 기능 확장
앞에서 이야기 했지만 역시 지도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통합 정보를 지도상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가 있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지역정보 서비스가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생각되네요.

4. 위젯 기능 확장
블로그나 카페 등에서 업체정보와 함께 약도로 활용 가능한 지도 위젯도 제공하면 사용자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쿠폰 등 만 모아서 제공해주는 위젯 역시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마지막 정리

로컬스토리
"로컬스토리"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지역정보 서비스입니다. 시작단계부터 많은 관심이 가는 것은 KT라는 회사가 서비스에 녹여낼 수 있는 리소스가 다른 회사들 보다 월등히 많아서 일 것입니다. 반면 너무 많은 것이 있기 때문에 취사선택을 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자칫 많은 인력과 비용을 들여 거대한 서비스를 만들어도 실패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업체와 사용자의 균형이 서비스 성공에 많은 영향을 주는 분야가 지역정보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로컬스토리"를 통해 KT가 가진 다양한 리소스를 잘 다듬고 활용해서 사용자와 업체 모두 만족 할 수 있는 좋은 지역정보 서비스로 발전하기를 기대하면서 "로컬스토리"의 리뷰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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