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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 상상력과 기술의 만남은 감동

2009. 12. 31. 14:40
최근에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는 단연 "아바타"입니다.
상업영화의 대표격인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이 손을 댄 영화라 더욱 관심을 끄는 것 같습니다.
제임스 카메론은 상업영화가 흥행하려면 어떤 것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특히 새로운 기술을 거침없이 활용해서 화려한 장면으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는 감독입니다.

터미네이터(1984), 에이리언 2(1986), 어비스(1989), 터미네이터 2:심판의 날(1991), 타이타닉(1997) 등 이름만 들어도 입이 벌어지는 영화들이 모두 카메론감독의 작품입니다.
"터미네이터 3 : Rise of the Machines"로 말아먹을 뻔한 터미네이터 씨리즈도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2009)"으로 새로운 시리즈로 만들어질 가능성을 만들어낸 점만 봐도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껴지네요.

상당히 꼼꼼한 성격이라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기 때문에 예상보다 많은 예산을 하는 감독으로도 유명합니다. 아바타도 많은 예산을 들여서 상당히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제임스 카메론의 스타일 중 하나가 배우 캐스팅에 대한 부분입니다. 이미 작업을 같이한 배우를 다시 기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검증된 배우와 함께 작업을 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하고, 신뢰관계까지 구축해가는 좋은 전략인 것 같습니다.

아바타에도 이런 감독의 스타일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주인공인 "제이크 설리"역의 "샘 워딩튼(Sam Worthington)"은 이미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에서 함께 작업을 했습니다. ("크리스찬 베일"과 함께 "스카이넷"에 침투하는 인물 "마커스 라이트"역을 맡았습니다.)
제이크 설리는 호주 출신으로 안정적인 연기로 "제2의 러셀 크로우"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이미 1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에 출연 하면서 부터 입니다. "아바타"에서도 "제이크 설리"의 안정적인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감독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사람은 바로 "시고니 위버(Sigourney Weaver)"입니다. "에일리언2"를 통해 만났던 인연이 "아바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고니 위버는 에이리언(1979), 에이리언 2(1986), 에이리언 3(1992), 에이리언 4(1997) 등 에일리언 시리즈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심지어 3편과 4편은 제작까지 참여를 했습니다. 그래서 에일리언 시리즈에서 보여준 여전사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는 많은 영화에도 출연을 했지만 여전사의 이미지를 벗어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른 이미지로 성공한 작품은 "월-E(2008)"에서 "우주선 컴퓨터"의 목소리 출연 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시고니 위버는 "아바타"에서 "그레이스 어거스틴 박사"역으로 여전사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탈출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아바타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배우는 "트루디 역"의 "미셸 로드리게즈(Michelle Rodriguez)" 인 것 같습니다. 분노의 질주 : 더 오리지널(2009), 분노의 질주(2001)에서 "레티"역, 레지던트 이블(2002)에서 "레인 오캠포" 역으로 국내에서는 어느 정도 얼굴이 알려진 배우 입니다. 특히 미드를 보시는 분에게는 "로스트 시즌 5(2009)"의 "안나 루시아" 역으로 더 유명 하죠. "밋셸 로드리게즈"도 여전사의 이미지가 강한데 "아바타"에서도 역시 여전사의 이미지를 잘 살려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네이티리"역의 "조이 살디나(Zoe Saldana)"도 얼마전 개봉한 "스타트렉 : 더 비기닝(2009)(리뷰:스타트렉 새 역사의 시작 - 더 비기닝)"에서 통신장교 "우후라"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입니다.

"아바타"를 보면 정말 입이 벌어질 정도의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사람의 상상력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나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 상상력을 다양한 기술을 이용해 실제와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특히 3D 상영을 통해 이 현실감은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3D 안경을 끼고 보는 것도 조금 어색하고, 가격도 걸리는 부분이지만 깜짝 놀랄 정도의 장면도 많으니 경험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어색한 3D 안경과 가격 정책은 개선되면 좋겠네요.)

오늘부터 시작되는 새해 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3D영화 한편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되네요.
얼마 남지 않은 2009년 마무리 잘 하시고, 2010년에는 행복한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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