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25. 15:43
Web 2.0 이란?사전적 의미 :
데이터의 소유자나 독점자 없이 누구나 손쉽게 데이터를 생산하고 인터넷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사용자 참여 중심의 인터넷 환경. 인터넷상에서 정보를 모아 보여주기만 하는 웹 1.0에 비해 웹2.0은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다룰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정보를 더 쉽게 공유하고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얼마전까지 폭풍처럼 불었던 웹 2.0 열풍이 요즘은 조용해진 것 같다.
개인적으로 Web 2.0은 AJAX, RSS 와 같은 기술적인 것도 아니고, 위키피디아 같은 서비스도 아니다.
개방과 확장, 개연성을 기반으로 한 웹, 지금보다 좋은 웹 환경 등의 새로운 웹 환경에 대한 포괄적인 이념이다. 기존의 웹은 폐쇄되고, 정보의 독점이라는 개념이 중심이었다. 이런 배경 때문에 같은 정보를 서비스마다 구성하게 되고, 이로 인해 표준화된 정보가 만들어지기 힘들고, 중복 투자되는 비용을 비롯해 기타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좀더 효율적인 웹 환경을 만들려는 개념적 의미인 것이다.
최근 여기저기에서 Web 2.0 이니 AJAX 라고 하는 수식어를 달고 나와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낸 듯하게 포장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 그러나 결국 꺼내보면 예전과 동일한 서비스를 새로운 기술로 덮어서 내놓은 것들이 상당 수 존재한다.
자신의 것은 감추고 남에 것만 사용하겠다고 하는 사고 안에서는 Web 2.0이니 뭐니 하는 서비스라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Web 2.0 그리고 메타정보 Web 2.0에서 "개방된 웹" 이라는 부분이 가장 큰 의미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 하지 못할 것이다.
AJAX나 RSS 같은 기술과 표준은? 위에서 이야기한 웹 2.0을 구현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정보 공유를 위한 표준 정의와 규칙이고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RSS다. AJAX는 브라우저 환경에서 좀더 동적인 페이지 구성을 가능하게 해주는 라이브러리 일뿐이다. 이 요소들이 웹 2.0 서비스를 구분하는 기준은 아니다.
웹 2.0을 돈을 벌기 위한 인증 마크 정도로 생각 해서는 절대 안 된다.
아무 이해도 없이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기술만을 내세우는 것은 웹 2.0이 아니다.
내 것은 내놓지 않고, 나만의 기준을 세우면 절대로 웹 2.0 이라는 세상에 동참 할 수 없게 된다.
조금 더 발전된 웹 환경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한걸음 물러서고 먼저 손내미는 마인드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표준에 맞춰 자신의 데이터를 공개하고, 이미 만들어진 데이터를 보완하면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가는 것이 진정 Web 2.0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또한 앞으로 이러한 서비스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우리의 인터넷 환경은 발전할 수 있을 것 이라 기대해본다.
추가 정보 : What is Web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