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군의 라이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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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노트북 배터리가 폭발위험 대상이었네.

2007. 8. 6. 16:00
도시바 홈페이지에 들렀다 "배터리 교환프로그램"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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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사용한 배터리가 단 1초도 견디지 못하는 상태라 싸게 교환이라도 해주나 해서 클릭하고 들어가봤다.
하지만 내용은 한참 이슈가 되었던 배터리 발화 사고의 위험이 있는 배터리를 교환해준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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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ege S100 기종으로 2년 6개월 이상 지난 골동품(?) 노트북도 해당하는지 기종확인에 착수, 3가지 프로그램을 모두 돌아보던 중 가운데 소니 배터리 팩 교환 프로그램 대상 목록에서 내 노트북 모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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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실행시켰더니 교환 대상의 배터리라면서 자동으로 교환 신청 페이지로 이동했다. 내용을 작성해서 등록 후 안내페이지를 보니 신청 기간이 지난 상태였다.
"교환은 안되겠구나" 하고, 조금 불안해서 노트북에서 배터리를 제거해놓은 상태로 노트북의 데이터를 이동식 하드로 백업을 시작 했다.

신청한 다음날 택배회사에서 배터리 교환 때문에 왔다면서 전화가 왔다.
토요일이라 출근을 안 했다고 하니, 월요일에 다시 방문하겠다며 돌아갔다.
오늘 드디어 새 배터리와 교환을 했다.

노트북에 상당한 부하를 주면서 사용했는데 오랜 기간 폭발하지 않고 잘 달려준 배터리에 고마워해야 하는 건가?
내 노트북도 폭발(?)의 위험을 가지고 있었다니 조금 아찔하다.

아무튼 신청기간이 지나도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교환해준 도시바의 서비스는 상당히 마음에 들고, 최근 데스크톱 혹은 새 노트북 구매에 대한 충동을 당분간은 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여러분의 노트북도 해당 될지 모르니 꼭 확인하고 교환 받으세요.

동영상보기
PCPitstop 라는 곳에서 폭발 상황을 만들어 실험한 동영상입니다.
실험은 특정 노트북과 배터리와 관계없다고 합니다.
동영상 로딩 때문인지 페이지 로딩 속도가 느려서 링크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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