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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레드 리뷰 - "아쉬운 포장"을 열다
위즈
2009. 10. 14. 15:41
0. 아몰레드 선택...
휴가기간에 휴대폰을 새로 구매했습니다. 10년을 사용한 번호 때문에 많이 망설였지만, 언젠가는 바꿔야 할 것 같아서 2G를 버리고, 3G로 넘어왔습니다. 3G가 2G에 비해 통화품질도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걱정을 했지만 그 동안 사용을 하면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핸드폰 변경을 하기로 마음먹고 고민한 제품은 "LG 아레나"와 "삼성 아몰레드"였습니다. 고민 끝에 "LG 아레나 폰"을 선택했습니다. 화려한 "3차원 S-CLASS UI"와 깔끔하고 멋진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고,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아몰레드 보다 저렴한 가격은 상당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아이팟 터치"와 같은 정전식 터치패드는 부드럽고 익숙해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불과 하루 만에 "아몰레드"로 바꿔버렸습니다. "아레나 폰"이 강점으로 내세우고는 편리한 음악재생 기능은 DRM Free를 허용하지 않는 SKT 사용자에게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멋진 디자인을 위해 통화/종료 버튼까지 터치로 구현한 것은 결정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신식 터치패드와 "통화/종료" 버튼의 조합으로 발생하는 단점입니다. 바지 주머니와 같은 곳에서 꺼내다가 통화 버튼이 쉽게 눌러진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통화연결이 된다는 것은 상당히 거슬리는 부분이었습니다.
아레나의 단점이 눈에 들어오자 밤새도록 머리속에서 손담비가 "아몰레드"를 부르며 뛰어 다니더군요. ("아몰레드" 노래의 중독성은 장난이 아닌 것 같습니다.) 조금 가격이 비싸지만 아몰레드로 결정을 하고, 매장으로 달려가서 변경을 했습니다. (개통전이라 쉽게 기기 변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1. 아쉬운 포장 그래도 열어보자...
최근에 나오는 제품들은 포장에도 많은 정성을 들이고 있기 때문에 포장이 상대적으로 성의가 없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박스를 들고 다닐 것은 아니기 때문에 패스...
블로그에 작성하는 글이 점점 길어지면서, 등록 횟수도 줄어드는 부작용(?)이 나타나서 앞으로는 적당한 길이의 글로 나눠서 올리는 형태로 작성을 하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간단하게 박스와 구성만 보고, 다음 포스트(아몰레드 리뷰 - 잘 빠진 외형 둘러보기)에서 아몰레드의 외형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몰레드 리뷰 관련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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