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군의 라이프로그
Reboot... Search /

일드에서 본 이승엽! - 드림 어게인(ドリ-ム☆アゲイン)

2008. 11. 20. 09:14
이승엽의 모습을 발견한 일본 드라마는 2007년에 방영한 드림 어게인 (ドリ-ム☆アゲイン)입니다.
주인공 오기 슌스케역에 소리마치 타카시(野口隆史)가 나오는 드라마죠. 국내에는 "반항하지마"로 더 유명한 배우인 것 같습니다. 거기에 만능사원 오오마에(ハケンの品格)에서 오오마에 옆에서 초급 파견사원으로 연기한 가토아이(加藤愛)가 상대역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의 명문 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만루의 사나이"라고 불리는 주인공 슌스케가 부상 때문에 야구선수를 은퇴하고,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갑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다시 한번 야구를 해보겠다는 의지로 약혼자와 헤어지고, 길을 가다 번개를 맞고 죽게 됩니다.
저승 시스템의 오류로 잘못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이미 돌아갈 몸이 없어서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게 됩니다. 새로운 몸의 주인은 아사히나 타카야로라는 유망한 신생 펀드회사의 사장입니다. 돈이 많고, 투자 능력이 뛰어나지만 사생활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죠.


새로운 삶을 얻은 오기는 야구를 다시 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운동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순탄치 만은 않습니다. 전 약혼자와 소송 관계에 걸리고, 어디선가 자신의 딸이라는 아이가 나타나고, 회사도 음모에 휘말리게 되지요. 드라마 자체가 정말 재미있고, 탄탄하지는 않지만 그냥 보기에는 좋습니다.

주인공의 꿈이 다시 한번 거인군(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야구를 하는 것 일 뿐 야구에 대한 이야기는 1편에 조금 나오고, 간혹 요미우리 구장의 모습이 나오는 정도 입니다. 그래도 첫 회에서 자신의 죽음을 확인 하기 위해 도쿄돔에 찾아간 화면에서 뜻밖의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제목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의 이승엽의 모습이 잠시 나옵니다. 정말 잠시 지만 이때 정말 반갑다는 느낌이 들어서 열심히 캡쳐를 했지만, 공을 잡아서 송구를 하는 모습이 워낙 동적이라 화면이 흐리네요.

아무튼 드라마 화면과 억지로 편집한 것 같은 하라 감독도 잠시 나오고, 요미우리의 간판 스타 들의 모습이 잠시 나옵니다. 2007년 제작된 드라마라 당시 멋진 활약을 했던 이승엽을 화면에 담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왜 요미우리 자이언츠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는데요.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일본에서 야구 팬의 반 이상을 독차지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구단입니다. 그 이유는 역대 최다 우승팀이라는 것도 있지만, 자이언츠가 잘나갈 때가 일본 경제의 최대 호황기였기 때문에 일본 경제가 다시 살아나기를 기원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한몫 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드라마에서 지금 왕성하게 활동중인 구단을 직접적으로 거론하면서 촬영을 했다는 것도 신선하지만 그럴만하다는 생각도 조금 드네요. 제가 좋아 하는 스타일의 드라마는 아니지만 이승엽을 본 기념으로 이렇게 짧은 리뷰를 적어봤습니다.

WBC에서 이승엽 선수를 볼 수 없다는 것은 아쉽지만, 내년 시즌에 이승엽 선수의 좋은 모습 기대해보겠습니다.
위즈군의 라이프로그

Category

전체 (564)
개발 (0)
일반정보 (0)
IT 일반 (1)
일상&사진 (0)
정리중 (563)

Recent Entry

    Recent Comments

      Recent Trackbacks

        Tags

        Links

          Total:
          Today: / Yesterday:
          Powered by Tistory / Skin by 위즈 라이센스정책 rss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