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2. 16:13
만우절에는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깜짝 거짓말 이벤트를 하는 곳이 많았지만 올해는 경기 침체 여파로 장난스런 이벤트는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우절이라고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2009년 4월 1일 만우절에 Daum은 만우절 이벤트 대신 조용하게 홈을 개편하는 팬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좀 더 깔끔하고 시원해진 UI와 예전부터 이야기를 했던 것 같이 뉴스영역에서 아고라를 빼고, 블로거 뉴스 영역을 메인에 배치를 했습니다. (관련글 :
다음 메인 개편- 네이버/네이트와 완벽 비교하기! /
다음탑개편: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블로거 뉴스 개발자 블로그의 "
만우절 기념 블로거뉴스 개편 안내"에서 블로거 뉴스와 관련된 몇 가지 새로운 소식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제목만보고 만우절 이벤트로 착각할 뻔 했습니다.
아무튼 소개된 것 중 "
블로거뉴스 추천 라이브(
http://bloggernews.media.daum.net/labs/rlive/index)"라는 기능은 정말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실시간(?)으로 추천되고 있는 글목록을 보여주는 단순한 기능입니다. 추천수에 따라 폰트 크기가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블로거 뉴스의 전체적인 분위기 파악을 하기에 좋은 페이지 인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멍 때리면서 글을 보기도 좋은 구성입니다.^^)
위젯으로 나온다면 현재 블로거뉴스 위젯보다 좋은 반응을 얻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 다른 것은
블로거뉴스AD 광고의 변화입니다.
(모든 서비스가 그렇겠지만) 블로그 서비스에서 특히나 어려운 것이 수익모델 입니다. 블로거뉴스AD로 단순 CPC광고모델을 넘어서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한 것 같습니다.
단순 광고를 넘어서 블로그 콘텐트와 비즈 블로그와 결합한 형태는 정말 좋은 시도인 것 같다고 생각이 됩니다. 블로그 본문의 문맥과 적절하게 조화가 된다면 좋은 정보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하는 광고 모델이 될 것 같습니다.
"블로거뉴스AD"가 좋은 블로거의 수익모델로 정착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다양한 문제점과 위험요소가 존재하지만 UCC 플랫폼을 지향하면서 꾸준히 나가고 있는 다음의 변화는 상당히 바람직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 있을 블로거 뉴스 서비스의 개편도 기대를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