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20. 22:08
기본 구분
지난 포스트 "
클라우드 컴퓨팅 1 - 그게 뭐야? 먹는겨?"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념에 대해서 간단하게 적어봤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라고 검색을 하면 다양하고 복잡한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정리가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간단하게 기초가 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분류 위주로 작성을 하겠습니다.
우선 일반적인 사용자입장에서의 서비스는 어딘가 구름(인터넷)에 있는 서비스를 여기저기에서 가져다 사용 할 수 있는 것을 "클라우드 컴퓨팅"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
Office365"나 "구글 독스"와 같은 웹오피스 프로그램이나 네이버 N드라이브와 같은 프로그램이 좋은 예 입니다.
또 다른 파트는 서비스 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입니다.
서버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서버자원을 하나로 통합관리 하는 플랫폼을 만들어서 클라우드로 묶고 각각의 서비스는 해당 서버 자원을 할당 받아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클라우드 서비스를 서버구매 비용에 비해 싼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도 있고, 자체적으로 구성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주는 제품군도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운영 주체에 따른 분류
클라우드 구성형태에 따라 Private과 Public으로 나누고 이를 혼합해서 사용하는 형태의 Hybrid 형으로 구분합니다.
Public Cloud는 자원 풀을 만들어 놓고 일정 비용을 받고 서비스 하는
Azure와 같은 서비스입니다.
보안에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에 놓고 운영하기 불안한 기업이 MS Windows Hyper-V Server와 같은 플랫폼으로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성하는 방식이 Private Cloud입니다.
당연히 Hybrid Cloud 방식은 서비스의 영역별로 구분해서 혼합해서 사용하는 방식을 이야기 합니다.
Public Cloud의 장점
Public Cloud의 장점은 서비스 규모 예측이 어려운 서비스에서 큰 장점을 갖습니다.
새로운 서비스를 오픈 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이 수요예측입니다. 수요예측에 따라 구매해야 할 서버의 규모가 달라지고, 초기 비용의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월 100만명의 사용자를 예측하고 서버를 구매했는데 정작 서비스 사용자는 1000명 수준이라면 놀고 있는 서버를 보면서 담당자는 정말 난감한 상황에 처 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해줄 수 있는 서비스가 바로 Public Cloud 서비스 인 것 같습니다.
초기에 일정부분의 자원을 임대해서 서비스를 오픈하고, 트래픽이 늘어나면 추가로 자원을 더 임대 받아서 사용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반대로 서비스 트래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자원을 반납하면 끝입니다.
또한 트래픽이 규칙적이지 못한 서비스도 유용합니다. 특정 이슈에 따라 트래픽이 급격히 늘어나는 뉴스 사이트의 경우 필요 할 때 추가 자원을 투입해서 사용하고, 제거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서비스임에도 IT 담당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있습니다. 바로 보안 문제입니다.
다른 회사의 서버에 데이터를 두기 때문에 실제 상황이야 어떻든 정보 담당자는 불안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체적으로 서버를 연결해서 Cloud를 구성하고, 자체 클라우드에서 자원을 할당 받아 사용하는 방식의 Private Cloud 시스템을 구축하는 제품도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Microsoft Hyper-V Server 제품입니다.
이미 서비스를 운영 중이지만 더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 또는 효율적인 장비 운영을 원하는 경우라면 Private Cloud를 구성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가장 낮은 레벨에 있는 서버자원만을 대상으로 구분했지만 어플리케이션 레벨까지 다양한 클라우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적당한 구성을 찾아내면 효율적인 시스템구조와 안정적인 서비스 관리가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제품군이 나올테니 더 손쉽게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이 가능해 질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플리케이션 단위에서도 미리 준비를 해두는 것이 현명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