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자음은 모음과의 결합 위치에 따라 모양이 조금씩 달라진다.원문주소
예로 "ㄱ"은 "ㅣ" 앞에 들어갈 때와 "ㅡ" 위에 들어갈 때, 받침을 사용될 때 등에서 각각 다른 모양이 된다.
하지만 글씨를 못 쓰는 사람에게 그때 그때 다른 모양의 자음을 쓴다는 것은 무리한 요구다.
꾸준히 정성들여 글씨를 바꿀 수 있지만 글씨를 결합하는 방법을 알고 나면 까마득했던 긴 길이 그리 멀지 않음을 실감할 것이다.
첫째, 자음과 모음의 위 아래 길이를 1:1로 맞춘다.
보통 명조체, 궁서체 등 정자체는 모음 길이가 자음의 3배 정도로 길게 써야 한다.
자음과 모음의 키가 같으면 일단 글씨가 가지런해 보인다.
둘째, 자음과 모음을 최대한 밀착시키는 것이다.
글자와 글자 사이도 최대한 붙여 쓴다. 그래야 중간 중간 못 쓴 글씨가 나와도 묻혀서 넘어간다. 단, 띄어쓰기는 확실하게 한다.
세번째, 받침을 작게 쓰는 것.
글씨를 못쓰는 사람일수록 글씨 크기를 못맞춰 지저분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 세가지를 활용하면 글씨유형이 일정해져 써 놓은 글씨가 깨끗해 보인다.
글씨 연습의 원칙 중에 "크게 배워서 작게 써라"라는 것이 있다. 처음부터 작게 연습을 하면 크게 쓸 때 글씨체가 흐트러지기 쉽기 때문이다.
글씨 기둥역할을 하는 "ㅣ"는 쓰기 시작할 때 힘을 주고 점차 힘을 빼면서 살짝 퉁기는 기분으로 빠르게 내려 긋는다. "ㅡ"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힘을 줘 긋는다.
"ㄱ"과 "ㄴ"은 꺾이는 부분을 직각으로 하지 말고 살짝 굴러줘야 글씨를 부드럽게 빨리 쓸 수 있다.
"ㅇ"은 글자의 얼굴이기 때문에 크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
작게 쓰면 글씨가 더욱 지저분해 보이는데 한 몫을 한다.
글씨를 이어 쓸 때는 옆 글자와 키를 맞춰줘야 하고 빨리 쓸 때는 글자에 약간 경사를 주면 된다. 이 때는 가로획만 살짝 오른쪽 위로 올리고, 세로획은 똑바로 내려 긋는다.
시각적 요소인 글씨가 논술시험에서 내용과 구성, 논리전개와 같은 채점요소는 아니지만 감점 요인이 되는 현실에서 보기 좋은 글씨는 하나의 경쟁력이다.
위의 이론을 기본으로 매일매일, 꾸준히, 정성껏 글씨에 매진하다 보면 보이지 않는 내공으로 언젠가는 경쟁력 있는 나 자신으로 행복을 꿈꾸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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