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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충분히 작극적 영상 98% 부족한 2%

2008. 6. 2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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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출연 : 제임스 맥어보이(웨슬리 깁슨 역), 모간 프리먼(슬로안 역), 안젤리나 졸리(폭스 역)


극장에서 처음 예고편을 보고, 멋진 화면의 영화라는 생각에 몇 주를 기대하고 있다가 드디어 봤습니다.

화려한 화면과 액션신은 정말 입이 벌어질 정도로 멋졌습니다. 하지만 현란한 액션이 너무 빠르게 진행을 눈이 따라가기 조금 버겁게 느껴집니다.

물리적인 법칙을 깨는 액션은 머리에서 이해하기 힘들어 더 버겁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화의 액션신은 관객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상당히 높아집니다.

(2번 보면 더 멋지게 감상이 가능할 것 같지만, 보통 액션영화는 극장에서 2번 관람은 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DVD를 이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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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에게 강한 몰입을 요구하면서도 서비스는 확실합니다. 중간중간 재치가 넘치는 유머는 즐거움을 주는 요소로 긴장감을 풀어주고, 오락 영화로서의 재미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세밀한 부분에 코믹요소가 넘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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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는 배우들의 이름값을 조금 못한 것 같습니다.
모건 프리먼의 포스도 조금 약하고, 주연인 제임슨 맥어보이 보다 안젤리나 졸리로 시선이 집중되는 점도 조금 아쉽습니다.
거기에 연소자 관람불가 치고 조금 단순한 스토리도 아쉬운 영화입니다.

하지만 100%는 아니라도, 아쉬운 부분을 채우기에 충분한 액션을 가진 오락영화인 것은 분명합니다.
극장에서 액션을 즐기고, 자세한 이해는 DVD로 한번 더 보면 좋을 것 같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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