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10. 11:51
이동전화, 인터넷의 오랜 약정기간이 끝나고 서비스 업체를 바꾸려고 할 때 대상 업체는 몇 개 안되지만 참 많이 고민하게 됩니다.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1년 이상 약정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한번 선택을 잘못 하면 약정기간 동안 불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약정기간 동안 사용하게 됩니다.
선택 기준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서비스의 품질인데 막상 정보를 찾으려고 하면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주로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대략적인 이야기만 참고해야 하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동전화, 인터넷, 인터넷 전화, IPTV 등 통신과 관련된 상품의 품질을 평가해서 보여주는 사이트가 있어서 소개를 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어울림누리(http://www.wiseuser.go.kr) 라는 사이트 입니다.
실제로 제가 사는 지역에 대해 3G 통신 품질을 평가해봤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대도시에서 3G 통화 품질은 KT가 확실히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제 생각과는 다른 것 같네요. (SKT에 비해 KT의 통화 불가능한 지역이 많은 것은 0.18%의 차이 때문일지도...)
실제 측정 데이터라고 하니 믿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통신업체의 매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부분이라 상세하게 측정기준과 방법도 설명을 해두었습니다. (판단은 각자가...^^)
동단위의 데이터까지 나오지는 않아서 아쉽네요. 그래도 필드가 있는 것으로 봐서 조만간 동단위의 데이터도 추가되면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인터넷 속도에 대해서는 구 단위 정도만 확인해도 차이가 좀 많이 나기 때문에 확실히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조만간 인터넷 약정이 끝나는데 이 사이트를 참고해서 교체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무실이 청담동으로 이사를 했는데 이사 당일 비가 내려서 이사짐이 도착시간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짐 정리를 하고 새로운 보금자리의 통신 환경이 어떤지 궁금해서 청담동 지역의 정보를 찾아 봤습니다. 3G 통화 품질 부분은 서울의 다른 지역과 크게 다른 점이 없네요. 하지만 3G 데이터 부분은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는 백본망의 속도 때문인지 상당히 많은 차이를 보여주고 있네요. 가장 빠른 STK와 가장 느린(?) LGT는 2배 정도 속도 차이가 납니다.
다운로드 속도도 상당히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3G망을 이용하는 작업(?)의 대부분이 다운로드와 밀접하기 때문에 다운로드 속도에 많은 눈이 가는 군요.
휴대 인터넷의 경우도 측정 결과를 봤는데 제 예상을 깨는 결과가 나왔네요.
3G데이터 속도와 무선인터넷 속도 모두 SKT가 더 빠르군요. 커뮤니티나 지식검색 사이트에 많이 나오는 이야기는 좀 믿기 어려워 지는군요.
스마트폰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해당지역의 상황을 확인 해보시고 통신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