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7. 13:04
최근에 출시한 아이폰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는 것이 배터리 교체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사용이 많은 사용자는 시간 날 때마다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하게 PC에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충전이 가능해도 PC가 없는 장소에서는 별도의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여행 한번 갈라면 디지털카메라, PMP, 게임기 등 다양한 디지털 장비를 가지고 다니는 분들의 경우 여러 개의 충전기를 챙겨야 합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디지털 장비가 USB 포트로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원 콘센트에서 바로 USB 전원을 연결 할 수 있는 제품이 있다면 불필요한 짐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 할 "AnyMode"라는 제품이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위드블로그(
http://withblog.net/)를 통해서 지원 받은 제품을 가지고 하는 리뷰입니다.)
포장 사진에 반사광이 많아서 스팩이 포함된 제품소개 페이지(
http://www.anymode.net/products/156)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 같이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투명 케이스 형태의 포장을 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성능과는 관계 없는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일단 제품 구성은 아주 간단합니다. 충전기 본체와 TTA 24핀 20핀 표준 케이블이 함께 들어 있고, 포장에는 제품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간단한 제품이라 상세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지만 그래도 필요한 정보는 모두 들어 있습니다. USB 충전 케이블만 있으면 어떤 제품도 바로 사용이 가능하죠.
애니모드의
외형은 약간 둥근 형태로 광택 처리된 흰색에 보라색 테두리를 해서 아주 깔끔합니다. 어디에 꽂아도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바닥부분에는 2개의 USB 포트가 있습니다. USB 케이블을 이곳에 간단하게 꽂아서 사용하면 됩니다.
상당히
깔끔한 마무리로 저가의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입니다.
앞에서도 잠시 이야기 했지만
TTA 표준 24핀을 지원하는 USB 케이블과 TTA 표준 20핀을 지원하는 USB 케이블이 함께 들어있어서 케이블이 없는 분들은 별도로 구매 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본 USB 케이블 이기 때문에 PC에 연결하면 데이터 케이블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휴대폰에 연결하면 충전상태에서는 주황색 램프가 켜집니다. (스팩에는 적색이라고 적혀있지만 주황색에 가까운 은은한 색입니다.) 제 휴대폰에 연결하니 휴대폰이 PC에 연결된 데이터 케이블로 인식해서 "케이블 연결 모드"선택 화면이 떴지만 그냥 닫아주면 됩니다.
앞에서 찍은 사진이 조금 밝아서 표시되는 색이 잘 표현되지 않은 것 같아 약간 어둡게 찍은 사진입니다. 충전 중에는 이렇게 은은한 주황색으로 표시되고, 연결이 되지 않은 상태거나 충전이 완료된 상태에서는 우측 사진처럼 녹색의 표시등이 켜집니다.
앞으로 만들어지는 집에는 콘텐트 부분에 USB 충전포트가 있어서 바로 연결해서 사용도 가능하겠지요. 유럽, 일본 등 다양한 전기 콘센트 규격을 가진 나라로 여행을 해도 USB 케이블만 가지고 여행도 가능한 날을 기다려 봅니다. 그때까지는 "애니모드"와 같은 제품으로 그 여백을 채워야 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분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제품 "애니모드"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