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7. 22:56
배가 많이 고픈 상태에서 회전초밥 집은 상당한 금전적 타격을 주는 것 같습니다.
간만에 회전초밥 집에 들러서 하나, 둘 먹다가 보니 접시 늘어가는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죠.
먹는 데만 정신이 팔려서 정작 먹었던 음식이름을 모르겠습니다. 바로 요놈 입니다.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저절로 손이 가더군요. 그래도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 사진은 열심히 찍었습니다.
한 입 베어먹으니 부드러운 느낌과 적절히 단맛이 입안에 퍼지는 것이 상당히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2007년도 2분기에 방영된 마츠모토 준[松本潤] 주연의 일본 드라마 "밤비노[バンビ~ノ!]" 8화에서도 잠깐 모습이 보입니다. 요리사 지망생인 밤비노가 돌체 파트의 오다(홋샨 [ほっしゃん])를 도와 주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에서 잠시 나옵니다. 여기에서 디저트를 이탈리아어로 돌체라고 부르는데, 돌체[dolce]는 이탈리아어로 '부드럽게' '아름답게' '달콤하게'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 같네요.
아무튼 요놈은 요렇게 얇은 파르페를 깔고 크림인지 치즈인지를 바릅니다.
그리고 그 위에 파르페 덮고 크림을 바르는 방식을 반복해서 층을 만드는 거죠.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요놈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배고픔을 채우고 나니 이름을 모르겠네요.
검색을 하기에도 정보가 너무 적어서.. 이 디저트의 이름을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면님의 도움으로 검색결과 크레이프 사이이 생크림을 바른 크레이프 케익으로 크랩이라고도 불리린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면님 감사합니다.
엔로시님의 레시피 :
크레이프 케익.....06. 05. 12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