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0 네비게이션 매립기 - 3. 네비 매립 실패와 2차 모델링

이전에 진행한 작업
[DIY] i30 네비게이션 매립기 - 0. 시작하기 & DMB 안테나 정리
[DIY] i30 네비게이션 매립기 - 1. 네비 매립 설계
[DIY] i30 네비게이션 매립기 - 2. 네비 매립 모델링 작업

이번에 다룰 내용은 기능적으로 실패한 부분입니다. 현재 완성한 작업은 다른 방식으로 구성을 했습니다.
아래와 같은 기능을 완성 하신 분 혹은 아이디어를 가지신 분은 조언 좀 해주세요.

기본 기계적 구조는 아래사진과 같습니다. A 고정되어 있다가 누르면 A에서 위쪽으로 고정을 풀어주고, B의 탄력을 이용해 세워지는 구조를 구상했습니다.

고정은 앞쪽 좌우 구멍에 핀을 이용해 고정하는 방식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아크릴 틀에 직접 고정을 하면 열릴 때 강도를 이기지 못하고 깨지기 때문에 보강용 철판이 필요했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구멍을 낸 철판을 양 옆으로 붙이고, 구멍에 핀을 끼워 고정하는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핀을 고정할 철판을 글루건을 이용해 고정시킨 모습입니다.

 깔끔하지 못해도 일단은 레진으로 덮어서 보이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 넘어갔습니다.

A의 기능 네비를 닫을 경우 뚜껑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고정하는 기능이 필요했습니다.
목표는 네비에 철판을 조금 붙이고, 틀에 가구용으로 사용되는 (일반 오디오장에 유리문 고정하는) 걸쇠를 사용할 계획으로 작업을 진행 했습니다.

그리고 A의 기능 네비를 세우는 기능으로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도어 클로저를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이놈이 문제였습니다. 도어 클로저의 탄성(강도)이 너무 강해서 네비가 날아갈 지경이었습니다. 비틀림 스프링 뭉치 중 하나 만 빼도 너무 힘이 없고, 그냥 사용하기에는 힘이 너무 강해서 사용 불가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작에 사용한 "도어클로저"입니다. 1차 제작에 실패를 하게 만든 제품이죠..^^

아쉽지만 새로운 방법을 찾기 위해 그 동안 작업한 것을 버리고, 새 틀을 만들었습니다.
역시 한번 해본 것이라 만드는데 1시간 정도 소요했습니다. 미리 경험한 것에 대한 위력을 절감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실패는 했지만 이런 저런 고생 끝에 만든 초기 모델입니다.

비록 실패를 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현재 완성한 것 보다 더 좋은 기계적 구조를 보여줄 것 같다고 생각 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도전해서 성공을 시키거나 다른 분이 성공을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방법은 초기에 같이 고려되었던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기 때문에 바로 작업에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새로운 구조를 이용해 만드는 과정을 작성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