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0 네비게이션 매립기 - 2. 네비 매립 모델링 작업

지난번 이야기 [DIY] i30 네비게이션 매립기 - 0. 시작하기 & DMB 안테나 정리, [DIY] i30 네비게이션 매립기 - 1. 네비 매립 설계에 이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전편에서 만들었던 종이 틀은 레진 작업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내부틀은 어느 정도의 강도를 가진 아크릴을 이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크릴판은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2mm 두께를 사용했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설계 단계에서 제단위치를 표시한 방안지를 아크릴 판에 붙였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실톱을 이용해 잘랐고, 두 번째는 아크릴용 칼을 이용했습니다.
실톱은 자르기도 힘들고, 자른 단면도 깔끔하지 못합니다. 문구점에서 1,000원 정도에 판매하는 아크릴용 칼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 합니다.

아크릴용 칼로 자른 조각들입니다.

작업의 편의를 위해 물로 붙어있는 종이와 아크릴 가루를 제거합니다.

이후에 아크릴 조각들을 테이프를 이용해 임시 조립을 합니다. 임시 조립 이유는 접착 후에는 자잘한 잘 조절과 가공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맞지 않는 부분과 이상이 있는 부분들을 조금씩 다듬어 주고, 이 상태로 상단 트레이에 잘 들어가는지 확인을 합니다. 완전 조립을 했는데 상단 트레이에 들어가지 않으면 난감하죠.
이때 레진 작업을 위한 공간도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네비게이션의 크기가 상단 트레이보다 크기 때문에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모든 확인이 끝났으면 아크릴 본드를 이용해 접착하면 실제 사용할 아크릴 모델이 완성 됩니다.
접착은 아크릴 본드 사용을 추천합니다. 아래 사진은 글루건을 사용해 접착한 사진입니다. 깔끔하지 못하죠~!
나중에 올릴 아크릴 본드를 사용해 접착한 모형과 비교해보시면 됩니다.

옆에서 본 사진 입니다.

전편에 제작한 종이 모형과 비교한 사진 입니다.

다음 편부터 실제 기계적 움직임(?)이 있는 부분에 대한 처리를 하는 내용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 후에 레진을 이용한 작업과 레자 작업까지 다루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