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22. 09:26
이 글은 씨게이트에서 진행한 이벤트(
블로거와 함께 하는 씨게이트의 특별한 이벤트 그 두번째) 당첨으로 제공받은
씨게이트 바라쿠다® 7200.12 (Seagate Barracuda® 7200.12) (이하 씨게이트 7200.12)에 대한 리뷰임을 알려드립니다.
지난번 포스트(
하드가 풀났다. 대용량 HDD가 필요한 순간!)를 통해 이야기 했던 것처럼 부족한 저장공간을 늘리기 위해 씨게이트 이벤트에 응모를 했고, 운이 좋게 당첨이 되었습니다. 당첨 연락을 받고 제품을 기다리는 짧은 기간 동안 "어떻게 시스템을 구성할 것인가?" 기분 좋은 고민을 했습니다. 아무튼 지난 19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품이 도착을 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제품을 받아들고
조용히 집에 돌아와 긴장되는 마음으로 상자를 열었습니다. 상자 안에 내용물이 특별히 화려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인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보물처럼 느껴졌습니다.
판매 제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받은 제품은 정전기 방지 비닐로만 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외부충격에 제품을 보호 할 수 있는 케이스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판매제품은 간단한 충격 보호케이스(보통 투명한 플라스틱 보호케이스)로 포장이 된 상태로 판매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 부분은 실제 판매 제품과 다를 수 있습니다.)
비닐을 벗기면 상단에 붙어 있는 라벨에 당당히 "Barracuda 7200.12 1000Gbytes" 라고 인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00Gbytes 즉 1T라는 놀라운 용량을 제 손에 들고 확인 하는 순간이었습니다.(감동감동..)
우선 외형은 정말 단순합니다. 하지만 씨게이트 7200.12는 특히 더 단순하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뒷면에 있는 컨트롤 보드는 칩셋과 회로보호를 위해 PCB 기판의 바닥만 외부로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사용자의 실수로 부품이 파손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한 배려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래 나오는 비교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컨트롤 보드의 끝에는 Sata 케이블을 연결 할 수 있는 포트가 있습니다. 위 사진의 왼쪽이 파워 커넥터, 오른쪽이 데이터 커넥터 부분입니다.
타사 제품과 비교
비교 대상은 기존에 사용하던 삼성의 HD321KJ 350G 제품입니다. 원래는 Raid 0를 구성해서 사용하기 위해 동일한 제품을 2개 구매를 했습니다. 하지만 안정성의 문제로 Raid 0 구성을 하지 못하고 사용을 했었습니다.
이번에 씨게이트 7200.12가 생기면서 그 동안 구성하지 못했던 Raid를 구성 할 계획 입니다. 성능 비교에서 Raid 0와의 성능도 간단하게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상단의 모습입니다.두 제품 모두 특별하게 다른 점을 찾기는 힘들지만 (단순 삼성HDD와 비교했을 경우) 씨게이트 7200.12에는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다지 큰 장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상단 스티커의 여유공간을 활용해 하드디스크 설치 방법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사용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확인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바닥부분의 사진입니다. 사진을 보면 위에서 언급했던 말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오른쪽 삼성제품은 칩셋과 부품이 외부로 드러나 있기 때문에 물리적 파손의 위험이 있습니다.
PC케이스에 디스크 슬롯이 너무 타이트해서 억지로 끼워 넣어야 하는 경우, 자칫 케이스로 인해서 바닥에 부품이 손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것도 큰 문제는 아니지만 작은 위험 요소에도 신경을 쓴 흔적을 찾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옆면의 모습입니다. 제 케이스가 딱 그런 경우인데요. 상당히 타이트한 공간에 억지로 넣다 외부에 상처가 났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이렇게 좁은 케이스에 장착할 때 불안한 마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외형만 살펴본다면 사진에서는 잘 티가 나지는 않지만 씨게이트 7200.12가 삼성 제품 보다 약간 두껍게 느껴집니다.
씨게이트 7200.12는 컨트롤 보드에 칩셋이 안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보드의 위치가 삼성제품 보다 밖으로 튀어 나와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조금 더 두껍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리뷰 마무리
하드디스크는 대부분 PC의 내부에 한번 장착되면 꺼낼 일이 없어서 외형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배려한 제품이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을 것 같다고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기쁜 마음에 사진도 대충 찍고, 급하게 외형만 살펴 봤습니다. 다음 글에는 설치과정과 기본 설정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글에서는 성능에 대해 적을 계획입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새로운 하드디스크 구매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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