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25. 12:19
이 글은 씨게이트에서 진행한 이벤트(
블로거와 함께 하는 씨게이트의 특별한 이벤트 그 두번째) 당첨으로 제공받은
씨게이트 바라쿠다® 7200.12 (Seagate Barracuda® 7200.12) (이하 씨게이트 7200.12)에 대한 리뷰임을 알려드립니다.
지난번 글에 이어 두번째 글입니다. 지난 번에는 외형을 간단하게 살펴봤습니다. 다시 보니 사진촬영에 대한 내공을 더 키워야 할 것 같네요. 아직 내공 부족으로 이번 편에도 부족한 사진 몇 장으로 혼자만 힘들었던 설치과정과 간단한 설정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PC 케이스를 열고 쓰러지다.
외형을 살펴보고 바로 설치에 들어갔습니다. 기쁜 마음에 외형 사진촬영을 마무리하고 본체에 설치하기 위해 케이스를 열자마자 쓰러질 뻔했습니다.
주기적으로 PC 내부 청소를 하는데 최근 몇 개월간 신경을 쓰지 못해서 내부에 먼지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식사 중이셨다면 죄송.^^) 새 HDD를 설치하기 전에 우선 내부에 먼지부터 제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CPU에 쌓인 먼지는 너무 심해서 방열판 부분에 먼지로 얇은 막(?)을 형성하고, 공기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방해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PC의 소음도 커지고 CPU 냉각에 문제가 생겨서 종종 블루스크린을 보였던 것 같습니다.
마침 먼지 제거 스프레이도 떨어진 상태라 솔과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어렵게 청소를 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다시 한번 청소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설치 시작 그런데...
아무튼 청소를 마무리 하고 설치를 하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정말 뒤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PC 케이스에 설치 할 공간이 없는 것입니다. 3.5인치를 5.25인치 베이에 설치 가능한 브라켓과 설치용 레일이 있어야 하는데 늦은 밤에 구할 곳이 없었습니다. "케이스를 새로 구매할까?"하는 고민까지 했지만 빨리 설치해보고 싶은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과감하게 케이스에 구멍을 내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드릴이 없어서 전동 드라이버와 철제 피스를 이용해 케이스에 나사 구멍을 뚫고 삼성 HDD를 설치를 했습니다. 그리고 안정적인 HDD 설치 공간에 씨게이트 7200.12를 설치 했습니다.
HDD 점퍼 설정하던 시절에는 HDD 상단 스티커에는 점퍼 설정 방법이 적혀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런 설정이 없어지면서 그냥 공백으로 남겨 두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씨게이트 7200.12에는 아주 간단하지만 케이블 설치와 기본 설정 하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전편(
[Seagate 7200.12 HDD] 1.개봉기 및 외형비교)에서 이야기 잠깐 언급한 것처럼 씨게이트 7200.12는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처음 설치 하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케이스를 청소하고, 새로 HDD의 자리를 잡고 Sata 케이블 연결까지 마무리를 했습니다.
전원을 키고 CMOS 설정에 들어가 정상적으로 HDD를 인식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나사 조이고, 케이블만 연결하면 되는 간단한 작업을 정말 어렵게 했습니다.)
윈도우XP 설정하기
설치를 마무리하고, OS인 Windows XP로 부팅을 하면 새로 설치된 HDD를 자동 인식을 합니다. 하지만 탐색기에는 새로 설치된 HDD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 HDD를 사용하려면 우선 "내 컴퓨터" 아이콘에 마우스 우측 버튼을 클릭한 후 "관리"메뉴를 선택합니다.
처음 HDD를 인식할 또는 컴퓨터 관리창이 열릴 때 아래와 같이 초기화 마법사가 시작이 됩니다.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초기화 할 디스크를 선택하라고 하는데 새로 설치한 HDD가 하나뿐이기 때문에 메뉴에 나타나는 디스크를 선택해주고 다음을 클릭 합니다.
역시 동적 디스크로 변환 할 디스크를 선택 합니다.
새로 설치된 HDD가 아주 간단하게 동적 디스크로 초기화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직은 HDD에 드라이브 경로가 설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HDD 볼륨설정 및 포맷
그리고 나면 아래와 같이 컴퓨터 관리 창이 열립니다. 컴퓨터 관리 창이 열리면 좌측 메뉴에서 디스크관리를 선택합니다.
(다른 PC의 화면이지만 비슷한 화면이 열립니다.)
우측 창에 나타나는 메뉴에 새로 설치한 HDD에서 마우스 우측 클릭을 하고 "새 볼륨" 메뉴를 선택해서 디스크 초기화를 시작합니다.
우선 하나의 HDD를 활성화 할 것이기 때문에 단순볼륨으로 선택하고 다음을 클릭합니다.
디스크 용량을 설정해줍니다. 파티션을 나눌 경우 "공간 선택"에 원하는 용량을 적어주면 됩니다.
드라이브에 사용할 문자를 할당합니다. (여기에서는 G드라이브로 설정이 된 것 입니다.) 이미 할당이 되어 있는 드라이브 문자는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문자들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HDD를 포맷으로 마무리 합니다. "이 볼륨을 다음 설정으로 포맷"을 선택 후 파일 시스템과 할당 크기는 기본값으로 두고 볼륨 레이블에 디스크에 사용할 이름을 설정 하고 다음을 누르면 자동으로 포맷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하면 탐색기에 할당한 문자로 새 하드디스크가 나타나고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다음 글에는
두번째 작성한 이 글은 간단한 설치기와 초보자를 위한 간단한 설정 방법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제가 테스트 하고 있는 현재 환경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조금 일반적인 내용으로 작성을 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제가 사용하는 시스템을 이용해 씨게이트 7200.12에 대한 성능 부분을 중심으로 작성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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