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2. 15:58
2009년은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기는 해인 것 같습니다.
씨게이트의 이벤트에 당첨돼서
Seagate 7200.12 HDD 리뷰를 진행했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이 리뷰가 우수리뷰로 선정이 되는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씨게이트 이벤트 쫑파티(
바라쿠다 이벤트 쫑파티 참석 후기!)에서 씨게이트의 외장하드 FreeAgent Go를 상품으로 또 받았습니다.
새로운 제품이 손에 들어왔으니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대약점 외부포장
지난 포스트(
바라쿠다 이벤트 쫑파티 참석 후기!) 사진으로 외부포장 부분은 최대한 간단하게 넘어가겠습니다.
외부 포장은 제품을 좀 싸 보이게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구매자에게 제품 디자인을 느끼게 하는 것은 좋지만 왜 이런 포장방식을 선택했는지는 의문입니다. 포장이야 한번 열면 그만이라 큰 흠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포장이 마음에 들지는 않는군요.
자세히 봐도 투명 플라스틱은 가격에 비해 저렴한 느낌이네요. 하지만 이 모양이 어설픈 박스포장보다는 외부충격에는 강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아무튼 외장 바닥에는 제품의 시리얼번호와 정보가 기록되어 있는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곧 640G의 외장하드가 출시된다는 소식은 있지만, 아직까지 최고 용량인 500G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포장의 테두리가 너무 단단하게 붙어있어서
제품을 꺼내기 위해 테두리를 자를 때 가위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런 포장 때문에 재활용 제품(Refurbished)은 만들지 못하겠죠.^^
간단한 제품 구성물
포장을 열어보면 정말 단순한 구성입니다. 외장하드본체, 연결케이블, 시작가이드와 품질보증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씨게이트 제품의 특징은 불필요한 부분을 줄이고, 꼭 필요한 것에 신경을 쓰는 것이 같습니다. 적절하게
실용성을 내세우는 제품의 느낌이 참 좋습니다.
처음 사용자를 위한 가이드입니다. 간단하게 그림으로 연결방법이 설명돼있습니다. 이 부분은 너무 실용성을 앞세운 것 같기도..^^
신경써서 준비한 기본 케이블
제품에 포함된 기본 연결 케이블입니다. "E" 모양으로 한쪽 끝에는 외장하드 본체와 연결되는 MiniUSB 단자가 위치하고 있고, 중간에는 데이터와 전원을 공급하는 표준 USB 단자가 있고, 마지막 부분에 보조전원용 표준 USB 포트가 있습니다.
각각의 단자에는 친절하게 용도표시가 있습니다.
제품의 속성상 이동이 잦고 다양한 기기에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을 지원해야 합니다. 씨게이트에서는 이런 점을 고려해서 보조전원 연결 케이블의 길이가 긴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USB 포트의 위치가 멀리 떨어진 제품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다른 장치에서 USB 전원을 연결해 사용도 가능하도록 씨게이트에서 신경 쓴 부분이죠.
참고로 별도의 제품인 FreeAgent Go Dock(이하 독)에 제공되는 케이블은 고정환경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보조전원의 길이가 짧은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혼자만의 착각일지 모르겠지만 씨게이트에서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고려한 것이라고 느껴집니다.)
그래도 이동성만을 생각한
짧고 가벼운 케이블이 하나 더 포함하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외장하드 본체
날렵하고 현대적인 감각의 본체입니다. 하단에 미니USB 포트와 전면부의 장식을 제외하면 정말 깔끔한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주변부는 깔끔한 마무리로 특별히 흠잡을 만한 곳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진출처 :
http://seagate.bloter.net/archives/3
제가 리뷰하는 FreeAgent Go의 색상은 "실버"로 스틸 느낌을 잘 살리면서도 무난한 제품입니다.
별도로 구매를 해야 하는 독과 연결하면 "레드"와 "블루" 색상이 더 깔끔하고 예쁜 모습이지만, 개인적인 취향은 "블랙"과 "실버"에 가깝습니다.
반대로 독의 색상을 선택해서 스타일을 살리면 좋을 것 같은데 아쉽게 FreeAgent Go Dock의 색상은 "실버" 한 가지 뿐입니다.
블랙을 제외 하면 모두 흰색과 어울린 제품 색상을 사용하고 있는데, 상당히 깔끔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측면에서 보면 위/아래쪽의 라운딩 처리로 전체적인 입체감을 주고 있습니다. 박스모양이나 단순 "U"자 형 라운딩이 아니라 비 대칭적인 마감처리로 디자인을 잘 모르는 제가 봐도 멋지고, 뭔가 있어 보이는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외장하드 본체의 뒤에는 제품정보 스티커가 붙어있고 전체적으로 특별한 것이 없는 깔끔한 스타일입니다.
FreeAgent Go Dock을 함께 소개하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외형부분을 둘로 나누어 작성을 하겠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전체적인 소개만 했습니다. 다음 글(
[FreeAgent Go2] 프리미엄 스타일의 완성 - 독(Dock)
)에서 독과 함께 조금 더 다양한 모습에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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