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7. 08:02
올해도 더위와 함께 복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08년의 복날은 [초복] 7월 19일 [중복] 7월 29일 [말복] 8월 8일 이군요. 복날 점심 식사는 많은 사람들이 직장동료와 함께 삼계탕을 찾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일찍 나가도 삼계탕 집 앞에는 줄이 길게 서있어서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해는 장마와 함께 끈적끈적한 날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것 같고, 그래서 체력도 더 빨리 떨어진 것 같습니다. 아직 복날은 멀었지만 조금 일찍 체력 보충을 위해 삼계탕을 먹었습니다.
정확한 용어로는 계삼탕(鷄蔘湯)이라고 하는 군요. 드디어 펄펄 끓는 계삼탕이 나왔습니다.
삼계탕(蔘鷄湯)은 한국의 음식으로, 닭 한 마리를 통째로 인삼, 대추, 생강, 마늘 등의 재료와 함께 고아 만든다.한국에서는 거의 삼복(초복,중복,말복)날의 점심에 먹는 것이 관습적이며,가끔씩 민간에서도 해먹는 여름철의 대표적인 보양음식이다.
출처 : 위키 피디아
배를 갈라보면 속에 꼭꼭 채워져 있는 영양만점의 재료들이 보입니다.
여름에 뜨거운 삼계탕을 먹는 이유는?
뜨거운 날씨 때문에 혈액의 20~30%가 피부로 몰리고, 체내의 온도가 떨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체내온도가 떨어진 상태로 오래 유지되면 체내의 기관들이 상하게 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몸을 뜨겁게 해주는 음식으로 몸의 전체적인 컨디션을 유지시켜 주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여름에 배탈이 잘 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군요. 체내의 온도가 떨어진 상태에서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배탈이 나는 군요.
입맛이 없는 분들. 체력이 떨어졌다고 느끼시는 분들. 작년에 삼계탕 못 드신 분들.
조금 일찍 영향 만점의 점심 식사로 건강을 챙기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