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린스1호점 한성이 집 - 산모퉁이 1층 모습

2007년 가장 기억에 남는 드라마를 꼽으라고 하면 윤은혜와 공유가 출연한 "커피프린스 1호점(이하 커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궁에 이어 윤은혜를 완전한 스타로 끌어올려준 작품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트랜디 드라마답게 커프의 촬영지도 화재로 떠올랐습니다. 극중 최한성(이선균)의 집으로 사용된 "산모퉁이"라는 카페도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주소는 "종로구 부암동 97-5" 입니다. 자동차를 가지고 가는 편이 좋지만 찾아가는 것도, 주차하는 것도 조금 어렵습니다.

지금은 드라마 촬영 당시와 너무 많이 변해서 드라마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어서 2007년에 찍었던 사진을 올려 봅니다. 양이 좀 많아서 몇 번에 나눠서 올리겠습니다.

입구에는 촬영지임을 나타내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은찬(윤은혜)이가 최한성(이선균)의 강아지(?) "쓸자"를 쓰다듬어주던는 문이 보이는 군요.^^

자세히 보면 멋진 도구(?)로 꾸며져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입구에는 아직 최한성이라는 이름이 남아있었습니다.

드라마 촬영 후 소품을 정리하는 날이라 정리중인 소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은 건지.. (사진은 이마 박스에 포장된 소품들 최한성의 음악작업 장면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측되는 헤드폰이 보이네요.)

건물 1층으로 들어서면 고전적 느낌의 가구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장식 같지만 이곳에 앉아서 차를 마시면 됩니다.^^

드라마에서 볼 때는 앞마당이라고 생각을 했던 장소인데요. 실제로 가보니 1층보다 조금 낮은 곳에 자리 한 뒷마당입니다.

드라마에서 은찬이가 올라 탔던 조각상입니다. 이곳을 방문한 분들이 이 조각상에 올라타고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뒤뜰에는 최한성이 멋진 장면을 연출했던 넓은 돌 주변에 차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1층에는 이렇게 자잘한 소품들이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갔을 때는 좀 많이 변한 모습에 조금 실망도 했지만 여전히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2007년과 변한 것은 사람이 참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이 정말 많아졌는데 일본에서 커피프린스 1호점이 방영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트에는 1층까지의 사진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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